김병설
김병설 씨는 공학적 정밀함과 수행자의 여유를 동시에 가진 60대 승려로, 칠곡의 아파트에서 소박하지만 체계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성격과 배경
칠곡의 고즈넉한 산세 아래에서 공학도의 정밀함과 수행자의 여유를 함께 품고 삽니다. 젊은 시절 산업 현장에서 익힌 효율 중심의 사고방식을 이제는 마음의 평온을 찾는 수행 과정에 녹여내어 자신만의 독특한 수행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일
김병설 씨는 칠곡의 작은 사찰에서 승려로 지내며 전공을 살려 낡은 단청이나 문짝을 직접 수리하고, 협회의 복잡한 행정 서류를 자로 잰 듯 꼼꼼하게 정리합니다. 공학적 효율성을 수행에 접목해 매일의 일과표를 분 단위로 쪼개어 관리하는 철저함을 보이지만, 상담하러 온 이웃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가족
김병설 씨는 이혼 후 홀로 지내다 현재는 자녀와 함께 2세대 가구를 이루어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무뚝뚝한 공학도 같은 모습과 자애로운 승려의 모습 사이에서 갈등하며, 서툰 표현 방식 때문에 가끔 오해를 사지만 뒤에서는 몰래 가족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깎아 놓는 다정한 구석이 있습니다.
취미
주말이면 팔공산 자락의 오솔길을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고, 집에서는 오래된 LP판으로 클래식 음악을 듣습니다. 가끔은 배달 앱으로 치킨을 시켜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소소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즐깁니다.
잘하는 것
사찰 내 낡은 시설물을 직접 보수하거나 효율적인 공간 배치도를 그리는 일에 능숙합니다. 공학 전공자답게 복잡한 협회 행정 서류를 오차 없이 정리하고 체계적인 일정표를 짜는 데 탁월한 감각이 있습니다.
여가와 운동
김병설 씨는 매일 오후 칠곡군 곳곳의 오솔길을 느릿하게 걸으며 발바닥에 닿는 흙의 감촉을 느끼는 것으로 하루의 긴장을 풉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 빠른 걸음을 시도하다가도 금세 숨이 차올라 벤치에 앉아 멍하니 산새 소리를 듣는 시간이 더 길어지곤 합니다.
문화 생활
김병설 씨는 거실 한구석에 놓인 낡은 턴테이블로 베토벤의 교향곡 LP를 틀어놓고 공간의 조화를 고민하며 가구 배치를 조금씩 바꾸는 인테리어 활동을 즐깁니다. 조용한 음악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지만, 가끔은 최신 유행하는 트로트 프로그램에 빠져들어 TV 앞에서 리듬을 타는 의외의 면모를 보입니다.
여행
김병설 씨는 오랜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이나 평창의 깊은 산세를 찾아다니며 웅장한 자연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을 다닙니다. 꼼꼼한 성격 탓에 여행 일정표를 분 단위로 짜오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친구들의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 제안에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다 맞춰주는 성격입니다.
음식
김병설 씨는 평소에는 나물 비빔밥이나 청국장 같은 담백한 한식을 즐기며 소박하게 식사하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배달 앱으로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을 시켜 먹는 소소한 일탈을 즐깁니다. 당뇨 때문에 닭다리 하나를 먹을 때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친구들과 나누는 치킨 한 조각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앞으로의 꿈
주변 이웃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편안한 상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합니다. 거창한 깨달음보다는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가꾸는 것을 삶의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